보호수 보존 위한 도 최초 하중도 신설 등 총사업비 347억 투입

 
 

논산시 연산면과 계룡시 엄사면 일대를 잇는 연산천 정비사업이 완료됐다.

연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일대 수해 상습지를 보강하고 기후변화에 선제 대응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추진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연산천 정비사업은 지난 2018년 3월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347억 원을 투입해 연장 4.03㎞ 정비를 완료했다.

주요 추진 사업은 축제 보강, 교량 8곳 재가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선 계룡시 엄사면 광석리에 있는 보호수를 보존하기 위해 도 최초로 하중도를 신설했으며, 이를 마을 주민의 쾌적한 쉼터로 조성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통 편익 향상, 생태 보존 및 주민 생활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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