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암동지역사회보장협, ‘행복한 금암동 만들기’ 발 벗고 나서

 
 

계룡시 금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시철)가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마을복지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이 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관내 주요 기관·단체와 협업을 통한 복지 그물망 확대 및 인적, 물적 자원 연계에 중점을 두고 구성된 단체로, 대상자 발굴과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와 모금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취약계층을 위해 처음 시행한 유제품 지원 사업 및 생일축하케이크 지원 사업은 대상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으며 독거노인의 입원, 장기 부재 등 생활실태 파악 및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을 메우는 성과 등도 올려 올해에도 이들 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거노인 우유배달 사업’은 올해 ‘딩동 사랑배달~♡’으로 사업 명칭을 바꾸고 사업 대상자를 저소득 독거노인에서 고령자 부부까지 범위를 확대해 이달 14일부터 12월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딩동 사랑배달~♡사업은 관내 독거노인 및 고령자 부부 15가구에 배달원들이 주2회 야쿠르트를 방문 배달하며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위급상황 발견 시 주민센터 등 관계기관에 비상연락을 해주는 사업이다.

협의체는 사업 추진을 위해 관내 야쿠르트업체인 hy 계룡SP점(점장 최원혁)과 협약을 체결하고 고독사 위험 어르신의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생일축하케이크 지원 사업인 ‘태어나 줘서 고마워’는 오는 12월 말까지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자녀 20여 명에게 관내 베이커리업체의 3만 원 상당 케이크 교환권을 생일 달에 제공하게 된다.

최시철 민간위원장은 “민·관이 함께 협력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세심히 살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도 협의체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주민주도형 복지사업이 정착되도록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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