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장 도전 예비후보들, 후보 등록 이어 본격 선거캠페인 ‘워밍업’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6월 1일 지방선거를 77일 앞두고 지선 주자들이 채비에 나서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자 예비후보자 등록 명부도 차츰 채워지고 있다. 무엇보다 가려져 있던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계룡시장 후보 선정 시기와 대상이 관심사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여야 정당은 6월 1일 치러질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5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해, 4월에 치러질 당내 경선을 위해 최근 경선 일정과 규칙을 정하는 본격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계룡시장 출마자들도 대선 선거운동 때문에 미뤘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워낙 근소한 차로 승패가 엇갈려, 대선 민심이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정치권 안팎에서 많은 관심이 쏠린 가운데 계룡시장 후보들이 사활을 건 진검 승부를 벼르고 있다.

특히, 지역 정가에서는 4선인 현 최홍묵 시장의 5선 도전이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에 출마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은 최 시장은 지역 여론 등을 고려해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천권을 누가 거머쥐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지선에서 계룡시장 후보로 현재까지 민주당 4명, 국민의힘 8명 등 총 12명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소속 도전자로는 최홍묵 현 시장, 김대영 현 도의원, 전준호 전 계룡부시장, 안교도 전 계룡시 기획실장 등이다.

국민의힘 소속 도전자는 이기원 전 계룡시장, 김원태 전 충남도의원, 이응우 전 계룡시장 후보, 우용하 전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기획단장, 허남영 현 계룡시의원, 윤차원 현 계룡시의원, 나성후 현 국민의힘 충남도당 부위원장, 임강수 현 국민의힘 충남도당 부위원장 등이다.

한편, 3월 15일 현재 선관위에 계룡시장 예비후보에 등록하고 본격 지방선거 체제에 돌입한 도전자들은 △국민의힘 나성후 △국민의힘 우용하 △국민의힘 이기원 △국민의힘 이응우 △국민의힘 윤차원 △국민의힘 김원태 △국민의힘 허남영 △민주당 안교도(등록 순) 등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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