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객‧직원 등에 장미 1004송이 꽃선물 이벤트
건양대병원이 8일 오전 ‘114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내원객과 직원 등에게 ‘꽃 선물 이벤트’를 펼쳤다.
행사에는 배장호 의료원장과 송병관 행정원장, 장영섭 진료부원장, 황명진 노사상생부원장, 이민정 간호부장 등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병원 로비에서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출근하는 여성 근로자들에게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화사한 장미꽃 1004송이를 나눠주며 위로의 인사를 함께 건넸다.
근심 가득한 얼굴로 병원을 찾은 내원객들의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병원을 찾은 김 모 씨는 “코로나19로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건강까지 나빠져 웃을 일이 없었는데, 꽃을 보니 잠시나마 힐링을 한 기분”이라고 맑은 미소를 지었다.
배장호 의료원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내원객과 여성 근로자를 위로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에서 마련했다”며, “방역을 위해 헌신하는 전 구성원들의 노고와 시민들의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세계 여성의 날은 부당한 차별을 없애고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날로 UN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기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됐다.
/권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