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미래차 산업발전 연구모임’ 2차 회의‥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 등 공유

 
 

‘충남 미래차 산업발전 연구모임’ 2차 회의‥산업 현황 및 발전 방향 등 공유

방한일 의원, ‘車부품 중소기업 신제품 개발 등 제품 고도화 지원 필요’ 주장

충남도의회가 모빌리티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 도내 자동차부품산업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충남 미래차 산업발전 모색을 위한 연구모임’(대표 방한일)은 7일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정선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선임연구원이 ‘충남 자동차부품산업 현황과 모빌리티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유영호 한국자동차연구원 모빌리티산업정책실장이 ‘모빌리티산업 현황과 신시장 선점 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안정선 연구원은 “충남에서는 총 591개 업체, 4만 1,166명이 자동차부품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생산액은 22조 7,116억 원, 수출액은 17억 9,500만 불”이라며 “친환경, 초연결, 고안전, 고편의, 고감성의 미래차 5대 핵심 융합기술 역량을 개발해 충남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도모해야 한다”고 했다.

유영호 실장은 “2030년 전 세계적으로 연결 기능이 내장된 차량은 신차의 96%, 자율주행 레벨2 이상 차량은 신차의 79%가 기능을 탑재할 것이고, 차량공유와 전기·수소차 시장 또한 급격히 성장할 것”이라며 “ICT기술 융합을 통한 산업구조 및 산업생태계 급변으로 미래 차 부품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전망으로, 미래 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육성 및 전환 대비를 위한 전장부품 기업 육성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모임 회원들은 주제발표 및 회의에서 도출된 내용을 기반으로 도내 자동차부품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산업 신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혁신과제 발굴과 정책 마련에 주력하고,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제335회 임시회에서 ‘충청남도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방 의원은 “지난 2월 연구모임 첫 회의에서 자동차 관련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인프라 투자 한계를 공감했다. 중소기업 신제품 개발과 제품 고도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하고, 대기업과 연계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도내 자동차부품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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