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계룡대실초등학교 신설·스마트시티 공모사업 선정 등 낭보∼시 도약 ‘원동력’

 
 

연초부터 계룡대실초등학교 신설·스마트시티 공모사업 선정 등 낭보∼시 도약 ‘원동력’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도 선정, 국비 40억 확보 … 안전도시 해결 스마트 솔루션 구축

연초부터 대실초등학교 신설과 스마트시티 공모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올린 계룡시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내실있게 운영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매진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최홍묵 시장은 올해를 시민들의 완전한 일상회복 원년으로 삼아 코로나19 종식에 최선을 다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주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적인 가구기업 이케아의 조속한 입점과 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및 경찰서 건립 등을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인구 7만의 자족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당찬 각오도 아울러 피력했다. /편집자 주

▲연초부터 계룡대실초등학교 신설 승인과 계룡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서 큰 결실을 맺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 이에 대한 감회는?

2022년 임인년을 맞아 기분 좋은 소식들을 듣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가칭)대실초등학교는 대실지구에 입주하는 아이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학습권 보장과 앞으로 대실지구 개발 전망을 고려할 때 반드시 이뤄져야 할 절실한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 또한 계룡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 또한 어려운 상황에서 나온 결과이어서 더욱 기쁘다.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22년은 민선 5기의 마지막 해이자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각종 사업들이 결실을 맺는 중요한 해다. 지금까지 시정을 운영하면서 부족한 점은 세심하게 살펴 보완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보다 귀를 기울이면서 4만 3,000여 시민 여러분의 더 나은 행복한 삶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400여 공직자 모두는 한마음으로 착실하게 준비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대실초등학교 신설과 관련,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동안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난관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2004년 최초 대실지구 도시개발구역을 지정했을 당시에는 개발면적 160만㎡ 중 공동주택이 11개 블록 44만㎡로 초등학교 1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가 계획되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계획이 변경돼 2011년 말에는 개발면적 60만㎡ 중 공동주택이 5개 블럭 15만㎡로 축소되었고, 초등학교 1개교를 신설하는 것으로 최종 협의되었다.

이후 5개 블록 시행사와 2018년부터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변경) 승인 등 건축협의 과정에서 여건에 따른 분양면적 변경, 분양 세대수가 감소 등으로 학교 신설 요건인 4,000세대를 충족하지 못해 2021년 7월 29일 2021년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로 통과되지 못했다. 이에 시와 논산계룡교육지원청은 2020년 8월부터 (가칭)대실초등학교 신설 추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운영되어 오던 ‘계룡 대실지구 초등학교 신설 실무협의체’를 통해 대책을 논의한 결과 우리 시는 다국적 기업 이케아 유치에 이어 공공기관 및 산업·물류단지 조성으로 꾸준한 인구 유입 요건이 마련됐다. 또한 인근 공동주택 추가개발계획으로 하대실 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충남개발공사가 직접 시행하도록 요청하고 개교 시기도 2024년 3월에서 2025년 3월로 조정하는 한편 학교 규모도 27학급 576명에서 32학급 714명으로 확대하도록 계획을 변경해 2022년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재요청해 조건부 승인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대실지구 내 초등학교가 설립되지 않을 경우 초등학생들은 인근 학교(금암초, 두마초)로 분산 배치돼야 하는데, 두 개 학교 모두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이 부족해 분산배치 시 과밀 학급 수업이 불가피한데다 대실지구에서 직선거리로 1.3~1.5km 이상 떨어진 인근 학교로 통학하게 될 경우 학생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학교 설립은 필연적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 도전 끝에 (가칭)대실초등학교 신설이 가능케 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대실지구 초등학교 신설 확정과 관련, 학교 규모와 기대효과 및 개교 일정 등은?

대실지구에 설립 예정인 (가칭)대실초등학교는 학교용지 1만 5,381㎡, 건축연면적 1만 5,944㎡으로 총32학급(일반 31, 특수 1), 714명의 학생을 수용하는 규모로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3월 대실초교 개교 전까지 인근에 배치된 학교로 통학하는 대실지구 입주 초등학생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시는 2022년 통학차량 운영 교육경비 9천여 만 원을 2022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지원하는 한편, 논산계룡교육지원청과의 협조를 통해 개교시기에 맞춰 학교가 신설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 다시 한 번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올해도 더 많은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위해 시가 그동안 기울인 준비 상황은?

계룡시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민선4기 공약사항으로 포함하여 임기 내 완성을 목표로 ‘계룡시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용역’을 먼저 수립했다.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2020년 국가공모사업을 통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계룡시 CCTV통합관제센터 내에 설치하여 2021년부터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한, 2021년 계룡시 IOT무선통신망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계룡시 전 지역에 자체 무선통신망 기반시설을 마련하기도 했다. 더 나아가, 보다 완성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시도해 오던 중, 이번 2022년 국토부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시 전역에 구축된 기존 시설 기반 위에 계룡시민을 위한 스마트시티 생활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계룡형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해 앞으로 예상되는 사업들은?

계룡시는 타 지자체와 달리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조성하기에 최적지이다. 작은 면적의 특성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실증사업이 가능하고, 기존에 구축된 무선통신망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이 있어 계룡시만의 스마트도시 건설에 필요충분조건을 다 갖추고 있는 셈이다.

이번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선정으로 계룡시의 환경분야, 교통분야, 도로시설 안전분야 등에 총 40억 원이 투입되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민을 위한 스마트행정 서비스가 제공되게 된다. 또한, 시 전역에 구축된 IOT무선통신망을 활용해 문화재 화재감시, 공공시설물 이용관리 등 현장 행정의 효율성을 향상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연계 도시의 안전과 범죄예방, 재난재해 관리에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지속적인 안전도시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5기 마지막 해인 올해 시정운영 방향과 목표는?

민선 5기 공약사업은 경제·일자리 분야 7개, 복지 분야 8개, 생활·행정 분야 5개, 교육·보육 분야 8개, 도서·교통 분야 7개, 문화·관광 분야 8개, 미래혁신 8건 등 총 7개 분야 51개 사업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연기 등 공약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공약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으로 2021년 12월 말 기준 공약사업 총 51건에 대한 이행실적 점검 결과, 41개 사업이 완료되고 4개 사업은 정상 추진, 일부 추진 1건, 장기 검토 5건 등으로 공약사업 완료율은 89.1%, 이행률은 97.2%를 각각 기록, 아주 양호한 실적이다.

주요 공약 완료 사업은 중·고교생 무상교복 지원, 고등학생 무상급식 지원, 장애인 복지관 건립, 취약계층 지원 강화, 원스톱 복지서비스 구축, 어르신 일자리클럽 설치,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지원, 계룡소방서 조기 준공 및 119응급센터 구축, CCTV 치안 플랫폼 구축, 제대군인 재취업 일자리센터 설치, 스마트 팜 기반 구축, 천원 효성택시 수혜대상 확대,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신설, 치매안심센터 건립,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 신도안∼세동 간 광역도로 조속 추진, 계룡∼신탄진 충청권 광역철도 조속 추진 등 SOC 사업 외에 시민생활안정 사업에도 역점을 두어 추진했다.

미완의 10개 사업 중 임기 내 완료 가능한 정상 추진 사업은 공공재활용품 선별장 설치, 시내버스 노선 개편, 하대실지구 공영개발 및 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유치 등 4건이며, 지난 4월 주민배심원단의 승인을 받아 장기 검토 보류한 치매전담형 노인요양 시설 신축, 국제규격 수영장·볼링장 설치, 첨단녹색국방 산업단지 유치, 두계지구·계룡역세권 등 도심재생개발 사업, 농소리∼입암리 간 도로개설 등의 5건의 장기 검토 사업과 일부 추진 중인 두계 1·2리·평리·양정 재개발 사업은 원활한 추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적 감염병인 코로나19로 인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 저하와 함께 피로도도 많이 쌓여 있는 상황이다. 각종 현안사업의 추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선별진료소와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방역대책본부 등을 상시 운영 중에 있으며, 1:1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수시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장기화에 대비해 보호복 및 마스크 2만여 개 등 방역 물품도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 대책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분야별 상황을 종합 분석 하면서 선제적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근 지역의 확진환자 및 접촉자의 추이와 이동경로를 최대한 빠르게 파악하고 재난문자를 비롯한 홈페이지, SNS, 마을 방송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방역수칙을 홍보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일상의 큰 변화가 닥치면서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생명 사랑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겠다.

2022년에는 급속한 사회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

코로나19와 관련해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된 시점에서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성공적으로 회복시키고 그동안 위축되었던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일상회복 추진단’을 활성화하여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특히, 두 번이나 연기된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 평화와 화합의 팡파르를 이곳 계룡에서 힘차게 울리도록 하겠다. 또한, 행사기간에 맞춰 병영체험관을 건립하고 계룡안보생태 탐방로를 개설해 엑스포 개최 후 계룡시가 우리나라 최고의 국방안보 관광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계룡시만의 소비지원 정책인‘골목상권 소비지원 사업’과 계룡사랑상품권 특별할인을 지속 추진하여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겠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문화 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각종 행사와 우수한 공연도 적극 유치하겠다. 또한 ‘계룡복합문화센터’와 ‘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여 다양한 문화·복지 기능을 펼쳐나가겠다. 파크골프장 증설과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을 꼼꼼히 살피고 장애인, 아동, 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족, 어르신들의 지원과 일자리 제공 등 사각지대 없는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안전도시 계룡’에 걸맞게 우범지역 등에 생활안전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 내년 상반기에는 자연과 휴식의 공간인 ‘향적산 치유의 숲’을 개장·운영하여 많은 사람들이 계룡을 찾아 쉴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키워나가겠다. 무엇보다도 시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이케아 계룡점 및 동반업체인 복합쇼핑몰은 건축허가를 완료한 상태이며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아울러, 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과 경찰서 건립을 적극 지원하고 국방관련 기관 등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민·관·군이 협력해 나가겠다.

특히, 하대실 2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인구 유입을 통한 ‘인구 7만 자족 도시’건설 등 2022년은 계룡시 미래 100년의 가치를 실현하고 ‘명품도시 계룡‘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시민 여러분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크고 작은 성과와 함께 민선 5기를 잘 이끌어 올 수 있었습니다. 계룡시의 발전과 새로운 도약은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질 때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분야에서 힘들고 지쳐있고 올해도 작년과 같이 대내·외적으로 녹록지 않은 여건이지만 호랑이의 용맹과 기개로 400여 공직자가 합심하여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고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 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면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앞서가는 선진 시정 운영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가장 살기 좋은 계룡시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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