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클럽 통해 재택치료키트‧비대면 진료‧처방의약품 원스톱 제공

계룡시보건소 전경
계룡시보건소 전경

계룡시가 노인일자리 전담 기관인 계룡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박차를 가하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재택치료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에게 제공되는 건강관리키트(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소독물품 등) 및 처방약 배송 등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시는 그러나 최근 노인일자리에 참여 중인 시니어클럽이 건강관리키트 배송 등에 호응해 옴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재택환자 치료물품에 대한 원스톱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시는 60세 이상 어르신, 50대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 저하자 등을 집중 관리군으로 지정, 건강모니터링을 받도록 하는 한편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및 가족확진의 경우 비대면 진료로 처방한 약을 집 앞까지 배송해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치료키트와 처방약 제공 뿐 아니라, 관내 병원 2곳(김광석 외과, 늘편한의원)을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돕기로 했다.

아울러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042-840-3546∼8)를 운영해 비대면 진료 지정병원, 재택치료 생활 및 동거가족 관리 요령 등을 안내키로 했다.

임방원 보건소장은 “재택치료환자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 및 처방의약품 전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음까지 케어하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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