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문단 역할 확대‧채택제안 인센티브 제공‧연구비 지원 등

계룡시청사 전경
계룡시청사 전경

계룡시가 정책자문단 역할 확대 및 시민 참여 활성화를 통한 주민 체감형 정책 개발에 적극 나선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공직자 위주의 시책 발굴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로 정책자문단을 구성 운영해 왔으며, 이 자문단이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그러나 앞으로 기존 정책자문단의 역할을 보다 확대해 정책자문에서 정책제안과 연구까지 아우르는 전문성과 완성도를 갖춘 정책을 입안해 나간다는 방침 아래 자문단 역할 확대를 통한 정책의 실효성 확보는 물론 성과에 비례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문단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원활한 시정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실행 가능한 대안제시 및 선진 행정정보 제안 등으로 자문단의 역할을 확대하고, 자문위원의 정책제안 중 부서에서 채택된 제안에 대해서는 3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안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시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의 연구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정책자문단 외에도 다양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해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미래발전 제안제도’를 운영 중에 있으며, 제안된 의견이 정책제안으로 분류될 경우, 정책자문단 제안과 동일한 수준의 인센티브 및 연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복잡하고 다변화되는 행정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정책을 신속히 반영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정책자문단의 전문가적 지식과 경험 및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책자문단과 시민 제안제도 등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책자문단 역할 확대 및 시민 제안제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기획감사실 기획팀(042-840-20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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