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려석 핑크라이트 설치, 하이패스형 개찰구 설치 등 6개 사업 추진

 
 

대전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철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핑크라이트 설치 등 6개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착수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도시철도 편의시설 개선은 총 사업비 7억 9,000만 원이 투입해 △지하철역사 계단 미끄럼방지 논슬립 설치 △지하철역 하이패스형 개찰구 설치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핑크라이트 설치 △지하철역 화장실 온수공급 △지하철역 노후 타일벽면 정비 △지하철역 디지털 화랑 설치 사업 등 6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빗물 유입이 많은 역사 출구의 계단이 미끄러워 보행자가 넘어지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전도시철도 22개 역사 계단에 미끄럼 방지 논슬립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휠체어나 목발 이용자 등 손 사용이 불편한 교통약자가 도시철도를 이용할 때 승차권 발급과 개집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이패스 카드를 보급해 카드 휴대자가 개찰구 접근 시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하이패스형 개찰구를 설치한다.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전동차 임산부 배려석 손잡이 봉에 수신기(핑크라이트) 설치하고 임산부에게 발신기를 보급한다. 임산부 탑승시 핑크색 불이 점등되고, 임산부 탑승을 음성으로 안내하게 된다. 초기 임산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전도시철도 21개 역사 내 화장실 90개소 세면대에 순간형 전기온수기를 설치하여 동절기에도 온수를 공급한다. 뿐만 아니라 반석역 내부계단 2개소 노후 타일벽면 정비하고, 역사 대합실내 세계명화, 예술작품 등에 디지털 모니터를 설치하여 세계명화, 예술작품 등 전시하는 디지털 화랑도 설치할 계획이다.

조철휘 대전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대전도시철도공사는 공공교통 혁신을 위한 통합교통 플랫폼 기반 구축을 위해 2022년 1월 대전교통공사로 새롭게 출범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 맞춤형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고객 이용환경 지속 개선을 통해 전국 최고 시민 중심 공공교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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