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거물급 인사 등 대거 참석…‘역대 최고 출판기념회’ 이구동성 찬사

 
 

김 연 충남도의원이 13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극장에서 ‘가온길을 걸으며’ 출판기념회를 열고 세를 과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오미크론 확산을 고려해, 오후 1시 사인회를 시작으로 3시에는 기념식을, 다시 4시 30분부터 사인회를 진행하며 인원을 분산시켜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도교육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문진석, 이정문, 김종민, 설훈, 양기대, 김철민 국회의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황명선 전 논산시장, 박정현 부여군수와 15개 시군의 기초, 광역의원 40여 명, 지지자 등이 대거 참석해 전당대회를 방불케 했다. 특히 이규희, 이재관, 이종담, 장기수, 한태선 등 천안시장 후보군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축사에 나선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은 김 연 의원을 “식견과 신념, 의리를 모두 갖춘 사람”이라 평가하고 “제가 여기에 온 것도 의리 때문이다. 김연의 정치가 10년으로 끝내기에는 아깝다. 바람직한 지역 사회를 이끌고 갈 사람이다. 계속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진 토크쇼에서 양승조 도지사는 “김 연 의원은 12년 동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 저보다 복지에 대한 이해가 더 정확하고 대안 제시 능력도 뛰어나다. 김 연 의원이 제시한 정책이 구체화 되어 실현된 것이 상당히 많다”며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김 연 의원의 천안여고 스승인 김지철 교육감은 김 연 의원이 교육학과 상담학 박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도정과 교육행정 질문을 통해 “집행부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알게 해준 경우가 많았다”며 상상력과 열정이 대단하다고 했다.

김 연 의원이 일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한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많은 출판기념회를 다녀 봤지만 전직 국무총리, 현직 도지사와 도교육감이 끝까지 참석하는 프로그램 기획력, 그리고 수어통역사가 있는 것은 처음이다. 이게 바로 디테일이다. 그리고 이것은 일을 해본 사람만이 만들 수 있는 능력”이라며 김 연 의원의 꼼꼼함을 치켜세운 후 “김연 의원은 10년 전 천안을 바꿔 보겠다고 결심한 나의 정치적 동지”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의 정치 경험을 쓴 이 책을 읽으며, 올곧은 정치의 길을 걷고자 하는 김연이란 사람을 기억해 주길 바라며 책을 내놓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인디언 기우제를 거론하면서 “국외소재문화재를 환수하는 일도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 지역의 정체성과 얼을 바로 세우는 일이다”며, 본인의 의정활동에 대한 원칙과 열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참석한 다른 국회의원들도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 김연 의원과의 첫 만남과 그동안의 활동들을 회상하며 김연 의원의 자질과 능력을 칭찬하고 개별적인 의리와 친분을 자랑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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