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사 역량 강화‧처우 개선 위한 위원회 설치 및 조례개정 등 추진

논산시가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설치 및 조례 개정을 통한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및 역량 강화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최근 100세행복과장‧복지인권과장‧주민생활지원과장‧아동복지돌봄과장 등 당연직 위원 5명과, 사회복지 기관·단체장 등 각 분야 민간위원 11명 등 모두 15명으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들 위원은 2년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관련 지원계획의 수립 및 시행에 관한 사항과 처우개선 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15년 4월 ‘논산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와 ‘보수교육비’ 지원, 감정노동을 겪는 사회복지 실무자들의 재충전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복지아카데미’, 사회복지박람회 등 다양한 지원을 하며 처우 개선에 앞장서 왔다.

올해는 ‘사회복지사 역량 강화 지원 사업비’를 상향해 전문 서적을 지원하는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오복경 논산시사회복지사협회장은 “코로나19 발생 등 어려운 여건과 격무에도 불구하고 복지 현장 곳곳에서 성실히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종사자의 보수체계 개선 및 장기휴가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며 “일상 회복이라는 절대적 목표 아래 최일선에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안 호 논산시장 권한대행은 “시민들이 요구하는 복지서비스가 점차 다양화되고 있어 감정노동 등 관련 사회복지 실무자들이 겪는 고충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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