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치매안심택시 운영…치매악화방지 프로그램도 병행

 
 

논산시가 오는 2월부터 치매환자 및 가족 등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치매안심택시 운영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치매 악화 방지를 위한 비약물 전문 인지재활 프로그램(쉼터 등)에 참여를 원하지만, 읍·면지역 등 원거리에 거주하거나 교통이 불편해 참여가 어려운 경증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가정에서부터 치매안심센터 간 택시 이용 요금을 지원해 주는 복지 제도다.

서비스 이용 우선 대상자는 △독거 치매환자 △부부 치매환자 △원거리에 거주 경증치매환자 △보호자 및 이동 수단이 없는 자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 등이다.

시는 치매안심택시 운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치매안심센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함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참여율과 만족도를 높여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치매안심센터(041-746-6921)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치매안심택시운영과 관련, 26일 충남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논산시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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