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외국인 감염병관리지도자’ 위촉‧촘촘한 연대망 구축 등

외국인감염병관리지도자 위촉식 모습
외국인감염병관리지도자 위촉식 모습

논산시가 관내 거주 외국인과의 유대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촘촘한 방역망 구축에 나섰다.

논산시 보건소는 25일 보건소 2층 건강홀에서 ‘외국인 감염병관리지도자’를 위촉하고, 외국인과 함께 안전한 논산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 보건소의 이 같은 방침은 관내 산업단지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나 외국인의 감염병 인식 부족 및 언어소통의 문제 등으로 대응 공백이 발생할 수 있어 이에 적극 대비키 위한 것이다.

이번에 위촉된 외국인 감염병관리지도자는 필리핀 등 10개국 10명으로, 분기별 감염병 예방 교육 수료한 후 자신의 SNS와 소속 모임 등을 통해 관련 방역수칙 등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특히 자국어로 된 예방접종 안내 동영상을 촬영해 각 커뮤니티 등에 게시해 홍보효과를 높이는 등 외국인 감염병관리지도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옥 보건소장은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한 최고의 지름길은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추가접종 추진을 위해 외국인 감염병관리자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촘촘한 방역망으로 안전한 논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추가 접종 예약은 ‘예방접종센터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또는 논산시보건소 콜센터(041-746-6680~4)를 통해 가능하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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