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검찰청 논산지청(지청장 이준호)과 (사)논산·부여·계룡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신형철)가 설을 맞아 25일 관내 범죄 피해자들에게 위문금과 위문품 등을 전달했다.

논산지청과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당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폭행 등 강력범죄 피해자들의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금과 위문품 등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자의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해 각 가정 방문을 생략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에 따라 피해자 2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논산지청 등은 참석 못한 범죄피해자의 위문품과 위문편지는 택배로 배송하고, 위문금은 피해자 명의계좌로 송금 지원해 피해자와 가족들이 따듯한 설 명절을 보내도록 배려했다.

한편,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는 “사회적 무관심과 소외 속에 고통 받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설을 맞아 아픔을 잊고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