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마을 어르신 130명, 2016년부터 6년간 초등‧중등‧고등‧대학 과정 수료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6년간의 도전을 마친 한글대학 어르신들에게 마침내 첫 졸업장이 수여 된다.

논산시는 이달 21일까지 ‘2022 한글대학 첫 졸업장 수여식’을 갖고 130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졸업장과 명예초등학력인정서를 수여한다.

졸업장 수여 대상은 2016년부터 ‘찾아가는 한글대학’을 시작하여 6년간 함께 한글을 익히고, 배우는 기쁨으로 동고동락한 어르신들로 관내 18개 마을 130명이다.

‘명예학력인정’ 대상자는 논산시 자체 한글대학 교육과정인 초등‧중등‧고등‧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각 과정별 학력인정취득 자격심사를 통과한 어르신들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졸업 대상 어르신을 상대로 탑정호 출렁다리, 선샤인랜드 1950 스튜디오 등 관내 관광명소 방문 등 어르신들에 따뜻한 추억을 선사함은 물론 주민자치회 공연 등으로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2022년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1일까지 읍·면·동별로 실정에 맞게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6년간의 배움에 대한 축하와 응원으로,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더 큰 배움을 위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배움을 통해 뜻깊은 도전에 나서고 새로운 인생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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