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진료‧투약시스템 구축 등에 큰 도움 기대

 
 

논산시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에 따른 사전 예행연습 실시와 함께 성공적인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시 보건소는 지난 12일 논산시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논산하나요양병원)과 재택치료 협력 약국(푸른솔약국)과 함께 역학조사부터 재택치료자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 같은 점검은 예행연습 중 발견된 보완점·문제점 등을 실제 도입 전 신속하게 개선해 코로나19 치료제가 정확하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행됐다.

치료제는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자를 제외하고,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하며, 재택치료자의 경우 관리의료기관과 비대면 진료를 통해 투약 대상 여부 확인 후 처방전을 전달받게 된다.

시는 향후 치료제 공급량과 투약 대상자가 확대되는 상황에 대비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과 협력약국을 추가 확보함은 물론 야간이나 휴일에도 안정적으로 처방과 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먹는 치료제가 신속한 복용을 필요로 하는 만큼 사전 예행연습을 통해 체계적인 진료와 투약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재택치료를 받는 분들의 안전한 재택치료를 추진함과 동시에 논산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도입 관련 계획을 발표하고, 이르면 오는 14일부터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들을 중심으로 치료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