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완공 목표…174억 투입, 문화센터·공동육아나눔터·주거지주차장 등 조성

 
 

계룡시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생활SOC 복합화 시설인 ‘계룡복합문화센터 계획설계 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 센터는 주민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 20년 9월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생활SOC 복합화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48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사업으로, 시‧도비 등 총 174억 원을 들여 엄사면 347번지 일원 제척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 센터 설계공모에서 당선된 작품을 대상으로 건축물의 규모, 기능 및 경관적 측면에서 설계목표를 정하고 목표 실현을 위한 다양한 계획이 논의됐으며, 아울러 기계‧ 전기‧통신‧조경 등 분야별 기본시스템의 조성 추진 등에 대한 내용이 선보였다.

시는 이 센터가 문화·교육·육아 등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동아리모임, 가족을 비롯한 다양한 공동체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제공은 물론 센터 지하에 주거지 주차장까지 조성해 주변 주차난을 해소할 방침으로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센터 내에는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주거지 주차장의 3개 시설이 들어서며,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부지면적 5,500㎡ 연면적 7,970㎡ 규모로, 동아리활동 및 다문화 등 각종 공동체 관련 사업을 위한 활동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 센터 계획설계를 기본으로 중간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용역을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 착공, 2023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룡복합문화센터는 시민을 위한 문화 교류 및 다목적 소통을 위한 공간으로 평생학습시설, 공동육아나눔터, 청년카페와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 센터가 주민 간 교류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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