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이달 17일부터 지류·모바일 상품권 등…판매대행점 확대도

 
 

계룡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이달 17일부터 ‘계룡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할인판매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화폐형태의 지류상품권은 관내 판매대행점 10곳(농협 7곳 및 새마을금고 3곳)에서 현금과 신분증 지참 후 방문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상품권은 ‘지역상품권 chak’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상품권 구매의 편의성 및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새마을금고 3곳과 계룡사랑상품권 판매대행점 계약을 체결(신규)했으며, 별도 신청 없이 사용 가능한 모바일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할인기간 상관없이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판매하는 등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회복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계룡사랑상품권 할인구매 한도는 지류와 모바일을 합산해 개인 월 50만 원, 법인 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가능하므로 이번 설맞이 10% 특별할인을 통해 개인 경우 월 50만 원의 상품권 구매 시 최대 5만 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상품권 구매자는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이번 상품권 할인 판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계룡사랑상품권은 213억 원이 판매되는 등 2020년도 대비 74.5%의 성장세를 보이는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번 계룡사랑상품권 할인판매가 설 명절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품권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계룡사랑상품권 가맹점 수는 음식점 및 소매업 등 1,100여 곳으로, 지류 가맹점은 시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일자리/경제, 계룡사랑상품권)에서,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은 지역상품권 chak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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