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45분께 관내 금암동 소재 한 빌딩 외벽에 대형 고드름이 생겼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소방 드론과 고드름 제거기를 이용해 안전하게 제거했다.

이날 고드름은 건물 7층 외벽 배관에서 흘러나온 물이 지상까지 흘러 대형 고드름을 만들어 낸 상황으로, 출동 구조대는 드론을 이용, 고드름 규모와 거리 등을 실측하고 행인 통제 후 고드름 제거기로 안전하게 제거했다.

영하의 날씨가 계속 되면서 생긴 고드름은 기온이 상승 시 서서히 녹으며 아래로 떨어져 오가는 시민들에게 위험한 흉기가 될 수 있어 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한경남 현장지휘팀장은 “제거하기 어려운 위치에 생긴 고드름은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 신고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라”고 당부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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