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억 4천만 원 투입…부지 5,424㎡‧지상2층‧연면적 996㎡ 규모

 
 

논산시는 7일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내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부적면 충곡리 276-21)에서 황명선 논산시장, 구본선 논산시의회 의장, 오인환 충남도의회 의원, 논산시의원 및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건립은 지역의 핵심 자원인 탑정호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수변생태공원 등의 관광 인프라와 함께 로컬푸드 판매 기반을 수립해 지역과 농민이 상생하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2017년 8월 제3기 지역균형발전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중기지방재정투자 심사 승인, 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2020년 12월 첫 삽을 떴으며, 총 사업비 33억 4,000만 원을 투입, 5,424㎡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996㎡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로컬푸드 직매장‧농산물 물류시설‧사무실이, 2층에는 로컬카페‧옥상 정원 등이 각각 마련돼 로컬푸드 유통기능 수행은 물론 지역주민과 농가가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기능도 갖췄다.

시는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를 바탕으로 대전 등 주변 대도시로 판로를 확대해 농산물 유통허브를 구축하고,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창출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다.

황명선 시장은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는 단순히 먹거리를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농업인-지역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 나가는 동시에 지역의 관광전략으로 지역의 성장을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농산물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는 체계적인 관리를 바탕으로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농업인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논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는 준공식 후 임시 개장을 거쳐 오는 2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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