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전문가, 추진 방향 논의…7,214억 들여 2022년 착공, 2027년 준공 목표

 
 

대전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관련 전문가 및 관계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택구 행정부시장, 시의회 손희역 복지환경위원장, 오세은 한밭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하수 처리수 재이용 △저영향 개발 기법 도입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적지 개발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총 사업비 7,214억 원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존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103번지 일원으로 통합해 이전하는 사업이다.

시설 용량은 65만t/일 규모이며, 첨단 공법을 도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 등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건설 기간은 60개월로 2022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대전시 백년대계를 위해 꼭 필요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제안해 주신 참석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1월 중 실시협약 체결 후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해 사업이 계획된 일정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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