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숙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계룡시지부 사무국장

최선숙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계룡시지부 사무국장
최선숙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계룡시지부 사무국장

코로나19가 사태가 일어난 지 벌써 만2년이 지나가고 있는데 좀처럼 감염병은 줄어들 기미는 보이지 않고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터널을 한없이 걸어가고 있는 듯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업종이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조금만 참고 견디면 오늘보다 내일은 나으려나~ 늘 노심초사하면서 사장님들의 고심은 깊어만 간다.

그런데 방역지침이 수시로 바뀌어 나올 때마다 이용자들은 지침을 어겨도 과태료가 고작 10만 원에 불과하고 사업주들은 억울하게 걸려도 150만 원이라는 무려 이용자의 15배를 부과시키는 구조는 너무 불합리한 것 같다. 이를 반대로 이용자들에게 150만 원을 부과시켜도 과연 위반하고 신고를 할까? 참으로 답답하기만 한 현실이다.

한참 연말연시에 직장동료들과 친구들, 또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며 식당이 북적북적해야 할 때 방역 패스 시행에 따라 9시에 영업 종료를 하여야 하니 계룡시 전체가 썰렁하기만 하다.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옆집에서 손님이 9시가 조금 넘어 나오는 장면을 보게 되면 때는 이때다 싶어 사진 찍어서 계룡시청 위생계로 바로 신고하는 일이 늘었다고 한다.

하루 이틀도 아닌 언제나 끝이 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자영업자들의 손실은 누가 얼마만큼 보상해 줄까요?

다가오는 임인년 호랑이해에는 하루빨리 코로나도 종식이 되고 호랑이처럼 정부가 힘없는 자영업자들을 지켜줄 수 있는 든든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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