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식당가·루프탑 등 신규 운영…문화예술과 휴식 공간 확대

KT&G가 문화예술 생태계 지원을 강화하고 대중문화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 서면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상상마당 부산’의 전체 공간을 23일 개관했다.

상상마당 부산은 KT&G가 지난해 9월 다섯 번째로 선보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그동안 KT&G는 전체 시설 중 갤러리와 공연장, 카페, 청년창업 지원 공간 등 일부 시설만 운영해왔다.

상상마당 부산은 이번 전체 공간 개관 기념행사를 통해 그간 운영하지 않았던 8층부터 13층까지의 전 시설을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에는 영화관과 식당가, 루프탑 등이 들어서 상상마당 부산의 문화예술과 휴식 공간이 확대될 전망이다.

KT&G는 상상마당 부산의 전체 개관을 기념해 시민과 소상공인, 아티스트 등 지역사회와 함께 23일부터 26일까지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정부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문화 공연과 전시, 명사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복인 KT&G 사장은 “‘상상마당 부산’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부산지역 청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나은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KT&G 상상마당은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대중들에게 폭넓은 문화 경험을 제공해왔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를 시작으로 논산, 춘천, 대치에 잇따라 상상마당을 선보였으며, 현재 연간 방문객 180만 명, 매년 3,000여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문화메카로 성장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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