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15개 시군 금산군청서 성과 공유 및 민선7기 성공적 마무리 다짐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충남서산공항 건설,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등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내년 민선 7기 마지막까지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

도는 21일 금산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해 13개 시·군 시장·군수와 도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충남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도와 시·군이 함께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현안을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탄소중립 선도, 국가숲길 지정, 꿈비채 공급 등 모든 성과는 충남이라는 이름 아래 도와 15개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내년에도 일상으로의 회복을 선도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 도는 사회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5개 분야(일자리29, 주거5, 교육8, 복지·문화13, 참여·권리11개) 66개 사업에 2조 1,358억 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담은 ‘충남 청년 미래비전’을 보고했다.

양 지사는 “시군 방문을 통해 만난 청년들에게 대한민국과 충남의 미래와 희망 있었다”며 “충남의 청년들이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시군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주요 도정 성과 보고에서는 △전 도민상생지원금 지급 △수출 1,000억 달러 달성 △전국 최초 탈석탄 금고 지정 △제2차 국가도로망 신규축(태안축, 보령부여축) 및 서해축 고속철도망 연결 반영 △충남 서산공항 가시화 △ 가로림만 해상정원, 서천 브라운필드, 국방교육 클러스터 정부예산 확보 등 코로나19 위기 속 충남의 경제 위기 대응 내용을 보고 했다.

또 △충남형 더행복한 주택 ‘꿈비채’ 공급 △버스비 무료화 △선진국형 어르신 놀이터 개소 △참전명예수당 지급 △농어민수당 지급 △전 도민 안전보험 가입 △전국 최초 양극화 조례 시행 등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도 성과로 꼽았다.

이 뿐만 아니라 걷쥬 앱 가입자 20만 돌파로 스포츠 복지 선도, 2030문화비전 선포, 도립미술관·예술의전당 건립 추진 및 서천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 등 문화관광분야,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건립 등 충남의 미래성장동력 확보 성과 등을 제시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계속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충남혁신도시 유치, 충남농어민수당, 전도민 재난지원금 등의 성과는 물론 우한교민 수용 지역경제 살리기, 집중호우 피해 지원 등 하나된 힘을 바탕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함께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충남도와 시·군이 이뤄낸 모든 성과는 긴밀한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발휘했기 때문”이라며 “남은 민선 7기 동안에도 더욱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사는 충남으로 도약하기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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