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발맞춘 ‘디지털 뉴딜’…시민 건강관리에 큰 몫 기대

 
 

논산시가 한국형 뉴딜 가운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디지털 뉴딜’의 하나로 ‘온 시민 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온 시민 건강관리시스템’은 논산시의 특수시책인 마을별 주민 건강 관련 검사·설문 등을 전산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조사 항목 등을 확대해 더욱 촘촘하고 세심하게 시민의 건강한 삶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6월부터 조달청을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최선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8차례에 걸쳐 업무회의 및 분야별 면담을 실시해 시스템 설계를 완료했으며, 지난 11월 태블릿PC를 활용, 오류를 수정하는 등 체계적이고 철저한 시범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이번에 내놓았다.

‘온 시민 건강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건강측정 결과와 설문조사 실시 후 취합·수기 통계를 실시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해소되고, 입력 후 바로 읍·면 별 통계자료가 생성돼 인력과 시간 절약, 정확도까지 갖춘 시민 건강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찾아가는 공동체건강관리’ 사업에 따른 진료, 건강측정, 운동·영양·구강관리 등 분야별 상담, 보건교육, 건강체조 등을 추진함에 있어 더욱 체계화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주민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온 시민 건강관리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와 손쉬운 통계생산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바탕으로 논산시민의 건강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지역별·시민별 맞춤 건강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동고동락(同苦同樂) 공동체 논산 만들기’를 위해 495개 마을에 찾아가는 공동체건강관리를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2,305회에 걸쳐 3만 1,011명의 시민들이 함께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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