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차현옥‧박선아 구급대원, 시민 강훈구 씨 등

 
 

계룡소방서는 9일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등 4명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 수여자는 지난 9월 6일 관내 두마면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최정윤‧차현옥‧박선아 등 구급대원 3명과 시민 강훈구 씨 등 모두 4명이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정지 또는 호흡이 정지된 환자를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과 일반 시민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특히 일반인인 시민 강훈구 씨는 당시 환자와 같이 근무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신속히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구하는 데 한몫 했다.

김경철 서장은 “시민의 용기와 지혜, 우리 대원들의 피땀이 모여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심정지 환자의 경우 골든타임인 4분 이내에 응급처치가 중요한 만큼, 생명을 살리는 것이 기적이 아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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