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규모 1130명…사업 조기 착수, 노인소득 공백기 최소화 등 기대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는 이달 6일부터 17일까지 ‘2022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노인 소득 공백 기간 최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을 조기 착수키로 함에 따라 이달 중 참여자 접수 및 합격자 공고를 한 뒤 내년 1월 3일부터 사업을 착수한다.

모집 인원은 총 1,130명으로 △스쿨존 교통지킴이, 우리 동네 깔끔이 등 공익 활동형 8개 사업에 800여 명 △지역시설도우미, 시니어 안전 모니터링 등 사회서비스형 8개 사업에 250여 명 △노(老)랑 카페, 노(老)랑 물류 등 시장형 8개 사업에 8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계룡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로, 시장형 사업과 사회서비스형 사업의 경우에는 만 60세 이상도 신청 가능하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수급자, 정부 부처 및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일자리사업 2개 이상 참여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는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2021년부터 기존에는 제외 대상이었던 의료급여, 교육급여, 주거급여 수급자도 참여 가능해짐에 따라 내년에도 저소득 노인의 사회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기간 내에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국가자격증 사본(해당자에 한함) 및 코로나19예방접종확인서 등을 지참해 계룡시니어클럽(신도안면 신도안3길 72)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 참여자는 공익활동형 사업은 주 2∼3회, 월 30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27만 원의 급여를 받으며,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주 15시간, 월 60시간 이상 근무하고 월 59만 원 가량의 활동비(주휴수당, 연차수당 별도)를 지급받게 된다.

최홍묵 시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제공하기 위해 시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소득 증가 및 사회 참여, 건강한 노후 생활 영위를 위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기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관련 사항은 계룡시니어클럽(042-840-8890) 또는 시청 가족행복과 경로복지팀(042-840-2275)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