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와의 연대 바탕…경제회복 등 논산형 단계회복 중점 추진 다짐

논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3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논산형 단계회복’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현재 시는 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코로나19재택치료 T/F팀을 구성하고, 보건소, 119 등 유관기관과 비상협업체계를 구축, 코로나19 확진자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돌파 감염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50세 이상 및 접종완료 5개월 경과자 등에 대해 부스터 샷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논산형 단계회복’은 촘촘한 방역태세를 바탕으로 시민의 마음 위로와 경제회복을 실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와 농업인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역예술인을 활용한 문화공연프로그램을 마련해 코로나19로 공연이 중지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예술인을 돕는 것은 물론 청소년 송년콘서트, 양촌 곶감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에 힐링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집행하지 못한 예산 등을 활용해 67억 원 상당의 ‘일상회복응원 희망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전통시장상인과 펜션업주 등 그 동안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소외되었던 대상을 포함하여 누구도 차별받거나 소외받지 않고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촘촘한 지급기준을 바탕으로 더 큰 피해를 입은 업종에 두텁게 지원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정비 중에 있으며, 이달 29일부터 신청 접수에 나서 내달부터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명선 시장은 “그 동안 우리시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방역대책을 기반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제는 촘촘한 방역을 기반으로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회복하고, 소상공인과 농업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경제적 지원을 통해 소중한 일상을 되찾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단계별 일상회복의 핵심은 백신접종”이라며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접종이 신속하게 완료될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의 연대를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