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마음 회복 등 ‘투 트랙’ 추진 통해 일상 회복

 
 

황명선 논산시장은 17일 코로나19 이후 위축되어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문화공연 및 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논산형 위드 코로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 시장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있은 ‘논산형 일상회복지원 종합추진계획’ 관련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정부의 패러다임이 단계적인 일상회복으로 전환됨에 따라 방역과 경제활동, 일상생활이 모두 가능한 방역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며 “논산시는 정부의 ‘위드코로나’기조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일상회복 대책’을 마련해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보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 시장은 이어 “‘논산형 일상회복’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 여러분의 마음을 회복하고, 소상공인과 농업인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로하는 ‘투 트랙’노선으로 추진될 계획”이라며 “촘촘한 방역을 기본으로 문화·경제·복지·교육 등 사회 전반의 서비스 기반을 정비하여 모두가 패자가 되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 시장은 특히 “지난 2년 간 지속된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평범한 우리 일상을 모두 바꿔 놓았다”며 “신속하면서도 촘촘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위드코로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영업금지·제한 등으로 문화예술 공연이 취소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예술인을 우선 채용하여 주요 관광지 버스킹 공연 등을 실시하는 한편 최근 개소한 논산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시민이 원하는 다양한 문화공연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오는 12월 그동안 개최하지 못했던 청소년 송년콘서트, 양촌 곶감축제 등 시민들이 함께 모여 즐기고, 위로받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특히, 탑정호 출렁다리 정식 개통식을 통해 동양 최장의 길이를 자랑하는 논산의 대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며, 성공적인 위드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시는 이와 더불어 의원간담회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업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키로 하고 코로나19로 집행하지 못한 예산 등을 활용해 67억 원 상당의 ‘일상회복응원 희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보편 지급을 기준으로, 업종별 피해 규모를 고려하여 3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큰 피해를 입은 업종이 더욱 두텁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지급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그동안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소외되었던 전통시장상인과 펜션업주 등을 포함하여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67억 원 상당의‘ 일상회복응원 희망지원금’을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도 회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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