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소방서 119구급대, 신생아 분만에서 소방관 체험까지

 
 

유성소방서는 14일 구급차에서 분만한 인도네시아 출신 산모 가족을 초청해 출산용품을 전달하고, 자녀를 위한 소방관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유성소방서 구급대는 지난 10월 16일 오전 3시경 인도네시아 국적의 산모가 주택에서 출산할 것 같다는 신고를 접하고 현장에 출동해 무사히 출산을 도와 건강한 아기탄생을 도운바 있다.

이에 유성소방서는 구급차에서 셋째를 출산한 인도네시아 부부에게 출산용품을 전달하고, 평소 소방관이 되고 싶어 하는 두 자녀를 위해 소방관 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이 날은 당일 구급차에서 출산한 유노야(셋째)양이 방문해 소방관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다.

김병국 구급대장은 “급박한 출산현장에서 차분히 출산을 도와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준 우리 구급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유성소방서 구급대원은 국적을 불문하고 모든 시민들을 위해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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