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억 투입, 완벽한 침해대응 시스템 구축…사이버정보 보호 등 기대

 
 

논산시가 충남도 내 시·군 중 최초로 사이버침해대응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11일 시에 따르면 날로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다양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불법 정보 유출 및 경제적 피해 방지 등을 위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총 사업비 7억 3,000만 원을 들여 도내 최초로 사이버침해대응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센터에는 위험 상황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등 유관기관과 사이버 위협정보를 공유·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본청 및 직속기관·사업소, 읍·면·동을 대상으로 사이버 침해탐지 및 분석, 바이러스 차단 등 신속하고 체계적인 보안 관제를 구축, 해킹이나 신종 악성코드 유포 등으로부터 안전한 논산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근 3주간의 시범 운영기간 센터는 서비스공격 1만 144건, 웹취약점 5,266건, 악성코드 52건, 서비스 거부 26건 등 1만 5,628건의 공격을 차단하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내년 1월 본격 운영 돌입 시까지 완벽한 정보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침해대응센터는 우리시의 중요 데이터 등의 불법 유출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방지하고, 정보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촘촘한 정보 안전망 구축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스마트 안전 도시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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