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지중화 등 ‘향기롭고 윤택한 명품 논산’ 비전 제시

 
 

전민호 前 논산시청 동고동락국장이 3일 논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前국장은 이날 논산시민공원에서 기자와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논산시장으로 출마하겠다며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전 前 국장은 “논산에서 생산되는 모든 상품이 가치를 더하고 논산에서 사는 모든 사람이 품격이 높아지는 ‘향기롭고 윤택한 명품 논산’이 가장 큰 비전”이라고 밝히며, “배려 행정(민본, 균형), 알뜰 행정(경영, 절약), 아트 행정(문화, 예술) 등을 시정방침으로 정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부지런히 발로 뛰고 무던히도 따뜻한 가슴으로 일하는 시장이 되어 환경과를 보강해 크린 논산을 가꾸고, 사회봉사단체와 결연해 논산시에 분포한 하천을 언제나 맑은 물이 흐르게 하고, 농지에 둠벙을 만들어 생태 농법을 복원하겠다. 특히 논산 시내를 관통하는 철도를 지중화하거나 이설해 시가지를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강한 포부도 밝혔다.

아울러 전 前국장은 “무엇보다도 금강과 샛강이 만나는 지점에 예수님 상을 세워 강경 일대를 성지 순례의 세계적 관광코스로 만들겠다. 또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100만 평 목표로 산업단지를 먼저 조성한 후 기업유치단의 별동대를 구성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윤석열 국민캠프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논산시 선대 위원장으로 임명된 전 前 국장은 서울시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32년 전 고향인 논산에 내려와 공직생활을 시작으로 기획·예산·홍보실장과 행복도시·동고동락 국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고, 현재는 논산문화원 이사, 대건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폭넓은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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