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4일, 온·오프라인 진행…버스킹‧토크콘서트 인기↑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아름다운 강경의 밤을 밝힌 ‘2021 강경문화재야행’ 행사가 온·오프라인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됐다.
‘2021 강경문화재야행’ 행사는 강경젓갈공원, 대흥천변, 강경구락부, 옥녀봉 일원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강경문화재야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황명선 논산시장, 도의원, 시의원, 탤런트 강부자 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권선옥 추진위원장의 개막 선언에 이어 점등식과 핸드프린팅 퍼포먼스가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예술가 등이 참여한 버스킹 이벤트, 해설로 만나는 강경문화재야행,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공연, 특히 박정란 수필가 진행하고 강부자 씨와 권선옥 논산문화원장이 출연한 토크콘서트의 인기는 대단했다.
오프라인에서는 거리를 청사초롱으로 밝혀 아름다운 강경을 담으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젓갈공원 메인 무대에서 펼쳐지는 행사를 이원 생중계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흥천변을 따라 체험과 구매 가판대를 마련하고, 달고나 만들기, 딱지치기 등 추억의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갖는 등 축제 분위기를 북돋웠다.
시는 이와 함께 강경 곳곳에 산재돼 있는 문화재를 방문하는 스탬프 투어를 기획해 관람객이 강경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도록 했으며, 강경의 옛 모습과 현재를 비교하는 사진 전시회, 근대건축 이야기, 옛날 교복과 한복 및 소품을 활용한 근대 생활 문화체험 등을 바탕으로 관람객에게 시간여행에 나서는 기분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강경은 근대문화역사의 보고이자 다양한 문화자원을 지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력적인 관광명소”라며 “강경이 가진 스토리와 장점을 살려 강경만이 선보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많은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