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 8개 노선 주행속도 50km 하향 조정‧활주로형 횡단보도 41곳 설치 등

 
 

논산경찰서(서장 김창영)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논산·계룡시 만들기에 나섰다.

18일 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관내 교통사고 사망자(′16년 32명→′20년 22명)는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반면 전체 사고 대비 고령자와 보행자 교통사고 비율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논산경찰은 올 10월부터 교통 소통보다 사람 우선 정책(제한속도 하향), 선제적 교통안전시설 개선(사람 중심 보행환경), 교통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 등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해, 교통사고 사망자 OECD 평균(인구 10만 명 당 5.9명) 수준에 맞춰 2023년까지 관내 인구(논산·계룡 15만 8,000여 명) 대비 사망자 수를 10명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우선, 5030 안전속도 확대를 위해 지방도‧시도 등 총 8개 노선 제한속도를 50km 이하로 하향 조정하고, 과속카메라‧과속방지턱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동시에, 보행자가 많은 교차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조명타워(3곳) 및 활주로형 횡단보도(41곳)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마을주민 보호를 위한 마을보호구역(4곳) 지정·확대, 교통약자인 어린이·고령자 보호를 위한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및 노인보호구역을 추가 지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청‧도로교통공단‧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교통안전 대책 수립 및 개선사항 공유를 위한 T/F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농기계·이륜차 등 사고예방 교육홍보활동과 더불어 “알쥬? 안전속도5030 함께해you” 와 같은 교통안전 홍보문구를 주요 도로 육교 등의 대형 홍보게시판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창영 경찰서장은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교통안전 정책 시행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교통법규 준수 등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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