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 전 염증 수치가 예후에도 작용

건양대병원 김성곤 교수
건양대병원 김성곤 교수

건양대병원 외과 김성곤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1)’에서 ‘최우수 포스터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우수 포스터 구연상은 학술대회에 제출된 세계 각국 위암 전문의들의 연구 중 독창성과 학술적 가치 등을 고려해 가장 우수한 연구를 선정해 수여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진행성 위암에서 수술 전 전신 염증 매개 변수의 예후 가치’라는 제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같은 병기의 위암에서 수술 전 검사의 염증 수치가 높을수록 생존율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힌 연구다.

김성곤 교수는 “국내 위암 치료수준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높다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위암환자 치료를 위해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곤 교수는 건양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건양대병원 전공의,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전임의를 거쳐 현재 건양대병원 외과에서 위암, 위장관, 소아외과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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