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36개 경로당 대상 치매환자 조기 발굴 인지선별검사

계룡시 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는 7일 관내 36개 경로당을 찾아 치매 조기 발견 및 조기 치료 지원을 위한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날 만 60세 이상 어르신 304명에 대한 인지선별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25명이 인지 저하자로 확인돼 2단계 진단검사에 해당하는 신경인지검사 및 전문의 상담·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 상담 후 시와 협약을 맺은 병원에 의뢰해 치매원인을 찾기 위한 3단계 감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진단과 치료를 위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만큼 어르신의 적극적인 검사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센터는 찾아가는 인지선별검사는 물론 치매 조기검진·지원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약 병원과 어르신을 상호연계 하는 등 치매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치매걱정 없는 계룡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등록·관리 △치매치료관리비 제공 및 맞춤형 사례관리 △배회인식표 제공 및 실종예방 지문등록 △전화상담 △인지·재활훈련 및 예방교육 등 치매통합 서비스를 시행 중이며, 연중 24시간 운영 중인 치매상담 콜센터(1899-9988) 이용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치매 증상, 예방, 지원 등 치매 관련 상담은 계룡시 치매안심센터(042-840-3680∼7)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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