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1.7%, 전국 최저 수준…소비자‧소상공인 모두 만족 기대

논산시청사
논산시청사

논산시는 이달 30일부터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 운영에 들어간다.

시의 이 배달앱 도입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배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시중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비 등이 소상공인에게 큰 경영 부담이 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시중 배달앱 중개수수료는 10~18%이며,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 샵’은 수수료가 전국 최저 수준인 1.7%로, 모바일 논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시 0.9%까지 수수료 인하가 가능해 경영주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는 특히, 모바일 논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토록 해 소비자의 할인율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화폐 이용률도 높임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소문난 샵’ 본격 운영에 따른 이벤트로 9월 3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1만 5,000원 이상 첫 주문 시 5,000원 자동 할인 및 첫 주문 완료 시 10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재 구매 쿠폰 2장 등 최대 1만 원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소문난 샵’에 등록 신청한 관내 가맹점은 180여 곳이며, 향후 지속적인 홍보와 적극적인 독려를 통해 가맹점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충남형 배달앱은 코로나19로 심화된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난을 개선하고,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소비자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좋은 가맹점을 확보하여 충남형 배달앱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소문난 샵’ 가맹점 신청은 뉴딜경제과 경제정책팀(041-746-60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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