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객·외국인 대상‥임시선별진료소‧비상방역상황실·자가격리전담반 등 운영

 
 

논산시는 추석 명절에 대비, 특별 방역대책을 수립하고 강화된 논산형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는 등 고향을 찾은 방문객과 시민의 안전 보호에 나섰다.

16일 시에 따르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와 더불어 명절 기간 중 전국적 이동과 가족 모임 등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가족 친목 도모와 방역 안전을 모두 잡는 투 트랙 노선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 대응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민원처리 전담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1일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추석 연휴(18일~22일) 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9시~18시)를 상시 운영하고, 13개 읍·면 보건지소에는 18일부터 20일까지(14시~17시)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특히,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논산역과 논산시외버스·고속버스터미널 등 3곳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 운영해(10시~17시) 귀성객 PCR검사 및 신속항원검사 등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 외국인 근로자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한 만큼 14일부터 26일까지(16시~19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유관기관을 통해 적극 홍보하여 많은 외국인들이 선제적 검사에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 1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적용하는 한편, 보다 강화된 방역 지침을 지역사회와 시민에 적극 안내하고 있다.

시는 또 경로당 운영을 잠정 중단했으며, 한글대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하키로 했다.

귀성객과 시민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논산시의 명소 탑정호 출렁다리와 선샤인랜드는 철저한 방역 관리 아래 개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 선샤인랜드는 일부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논산시는 현재 예방접종 1차 완료자가 80%에 육박하고, 접종 완료자도 50%를 넘어서며 집단 면역 형성으로 향해가고 있다”며 “계속해서 신속한 백신 접종과 촘촘한 방역망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께 명절 기간 가족들과 안전하면서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