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지역계획 통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 1단계 연구 완료

 
 

‘충남형 지역계획 통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 1단계 연구 완료

데이터 기반 스마트 행정으로 사업 중복·예산 낭비 차단 기대

수백여 개의 지역계획과 수천여개 지역계획별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똑똑한 플랫폼이 탄생했다.

충남도는 16일 도청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충남형 지역계획 모니터링 체계(프로그램) 구축’ 1차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창규 도 기획조정실장과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연구과제 보고와 프로그램 시연,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도상에 도가 관리 중인 300여개의 법정·비법정 지역계획과, 지역계획 관련 사업을 표출해 볼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으로, 지역 맞춤형 계획 수립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1차 연구용역을 통해 내놓은 프로그램에서는 도가 추진 중인 분야별, 목적별 법정·비법정 계획, 1만 3,000여 계획 사업의 위치를 볼 수 있다.

또 위치정보를 포함한 사업별 추진 상황이나 76개 속성 데이터를 도와 15개 시·군이 통합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격자 기반 인사이트 맵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업별 필지고유번호를 생성해 국토교통부의 지적 데이터나 다양한 공간 자료와 연계할 수 있고, 행정안전부 표준 코드관리시스템과도 연계 가능하다.

내년에는 도가 관리 중인 290여개의 지역계획 사업과 15개 시·군의 40여개 기본계획 및 중장기 계획 관련 사업을 데이터베이스화 할 예정이다.

이창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법정 및 비법정 지역계획과 이에 따른 각종 사업 계획을 수립·추진해왔으나,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는 없었다”며 “이 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계획 및 사업 중복, 행정력과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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