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장 증설‧안보생태 탐방로 조성 등…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오랜 숙원 해결 기대
계룡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살기 좋은 계룡시 건설을 위해 軍과 상생 협력에 발 벗고 나섰다.
최홍묵 시장은 지난 9일, 충청시설단장(단장 공군대령 김택선) 등 軍 국유재산 관계자와 업무간담회를 갖고 시가 추진 중인 軍소유 국유재산 활용 사업과 관련, 이의 진행 절차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상호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시는 이 자리에서 시민 여가활동의 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파크골프장 증설 △계룡 안보생태 탐방로 조성, 2030 아시안게임 유치 시 △폐쇄된 軍사격장 활용 방안 △병영체험장의 고무보트 체험장 이전 설치 등 현재 軍이 관리하고 있는 국유지를 계룡시가 활용하는 방안에 등에 대한 상세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특히 軍소유 국유재산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와 국방시설본부의 승인, 환경부 법적고시와 환경영향평가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국유재산 매각 등 여러 기관과의 대외적인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관련 계획을 수립해 차근차근 절차를 밟아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택선 충청시설단장은 “계룡시의 軍관리 국유지 활용과 관련해 사업 취지에 적극 공감하며,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했다.
최홍묵 시장은 “계룡시 발전을 위해서는 軍과의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협조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軍소유의 국유재산 활용을 위한 협의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시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軍과의 상시 소통을 위해 軍소유 국유재산 활용 방안 마련 등에 행정력을 쏟겠다”고 했다.
/권기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