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철 충남도의원, ‘작년 침수피해 재발 우려, 조속 정비’ 촉구

오인철 의원(천안6·더불어민주당)
오인철 의원(천안6·더불어민주당)

충남도의회 오인철 의원(천안6·더불어민주당)이 제331회 임시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천안의 산동천 지방하천 정비계획을 앞당겨 달라고 충남도에 촉구했다.

오 의원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잦은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8월 홍수피해로 천안 산동천 주변 아파트에 물이 범람해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산동천 정비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해당 지방하천은 올해 상반기 준설과 차수벽 설치 등 집중호우 대비 작업을 진행했으나, 이는 임시방편일 뿐 제대로 된 복구지원책이 아니”라며 “2020년 말 수립한 지방하천정비종합계획에 따르면 이 하천은 정비순위 76번째라 당장 내년이라도 산동천이 범람하면 주변 아파트 주민들은 다시 침수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충남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하천 정비 사업은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며 순위와 상관없이 조속히 하천정비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천안시와 협조해 하천 주변에 취약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향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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