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농기센터, 해부현미경 활용…딸기 묘 정밀 검사 등 지원

 
 

논산시 농기센터가 과학 기술을 응용한 ‘명품 딸기’ 품질 높이기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10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9월 말까지 별도의 전문팀을 구성해 해부현미경을 활용한 딸기 화아 분화 정밀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

센터는 특히 정밀검사 결과에 토대로 딸기 묘 정식 적기 안내와 분화 단계별 재배 관리법 상담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딸기 묘에 발생할 수 있는 탄저병·시들음병 예방책과 선충·작은뿌리파리 등 해충 방제에 대한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화아 분화 정밀검사와 기상정보를 바탕으로 예상한 올해 정식 적기는 평년 대비 3~5일 정도 이른 9월 10~13일 전후로 예상된다”며 “8월 중순 이후 일조량이 부족해 비료 살포 기간이 길어진 농가의 경우에는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온 국민에게 사랑받는 논산 딸기가 명성에 맞는 맛과 품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과학적 연구와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인 접수 후 전화 상담 등의 방법을 활용한 비대면 상담 방식을 채택, 농가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 딸기팀(041-746-8381~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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