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단란주점 등 4441곳에 전화인증 출입명부 도입…역학조사 효율성 제고 등 기대

 
 

논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전화인증 출입명부(안심콜)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시의 이 같은 방침은 수기출입명부 작성의 불편과 개인정보 유출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안심콜 시스템 설치 대상은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등 중점관리시설을 비롯해 학원, PC방 등 일반관리시설을 포함, 총 4,441곳이다.

‘안심콜(Call) 서비스’는 업소별로 지정된 번호에 전화를 걸면 발신자의 정보가 서버에 저장돼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고, 허위·부실 기재 등 수기출입명부가 가진 한계를 보완해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가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기록된 정보는 수기작성 및 QR코드 인증과 동일하게 4주 후 자동으로 삭제된다.

시는 소관 부서별로 안심콜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여 다중이용시설 업주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안심콜 서비스는 개인정보 유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정확한 출입자 정보를 통해 신속한 역학조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곳에 안심콜을 도입해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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