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2,970억 7,900만 원 중 4억 6천여만 원 삭감

 
 

계룡시의회(의장 윤재은)는 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회기 12일의 제153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달 27일 의안심사특위(위원장 최헌묵)가 심사한 안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안 △계룡시 노인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노인 보호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으며, 계룡시장이 제출한 조례안 14건 가운데 △계룡시 시정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계룡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은 수정가결, 나머지 조례안 11건은 원안 가결했다.

또한, 계룡시 향적산 치유의 숲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은 의안심사특위의 종합 재검토 요구로 최종 부결,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았다.

한편 예산결산특위(위원장 이청환)는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심사한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과 관련, 당초 계룡시장이 제출한 예산액은 기정 예산액보다 470억 7,300만 원이 증액된 2,970억 7,900만 원이었으나, 사회복지과 등 6개부서 11건 4억 6,000여만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조정 의결했다.

윤재은 의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임시회에서 편성한 예산을 목적과 규정에 맞게 신속히 집행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오늘부터 국민상생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는 만큼 착오와 불편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윤 의장은 이어 “2주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의 명절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건강하고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길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추석인사를 전했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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