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강경젓갈김치담그기 등 관광객 위주…오프라인∼‘강경야(夜)한 거리’ 등 콘텐츠 운영

 
 

논산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강경젓갈축제가 특별하고, 특색 있는 축제가 되도록 관람객 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강경읍사무소에서 화상시스템을 통한 제2차 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회의를 열고, 올해 온택트로 개최 예정인 강경젓갈축제의 추진 방향과 콘텐츠 구성 등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함에 따라 이날 회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는 허이영 강경젓갈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추진위원과 3명의 자문위원이 함께했다.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온택트 축제 시스템을 도입했음에도 총 누적 조회수 200만회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던 경험을 발판 삼아 이원 생방송과 랜선 참여 프로그램 등을 확대함은 물론 강경젓갈축제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발굴해 차별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강경젓갈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강경젓갈김치 담그기, 젓갈 요리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해 전 국민적 참여를 독려함은 물론 주민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는 울주문화재단과 협약한 내용을 바탕으로 파급효과가 높은 SNS매체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함께 공유하고, 홍보하는 것은 물론 상호 특산품을 결합한 신제품을 선보여 양 도시 간 축제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온라인에서는 ‘집콕:강경젓갈김치담그기’, ‘현지탐방 아시아5개국 젓갈요리’, ‘밥도둑들’, ‘젓갈영상 콘테스트 “엄빠~젓갈을 부탁해”’ 등 랜선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위주로 진행한다.

오프라인에서는 화려한 경관조명과 국화 전시 등으로 꾸며진 ‘강경야(夜)한 거리’, ‘길에서 만나는 “200년의 강경역사”’등을 통해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강경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한 온택트 강경젓갈축제가 대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축제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그동안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새롭고 색다른 콘텐츠를 준비해 강경젓갈을 전국으로 알리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1년 강경젓갈축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유튜브 ‘강경맛깔젓TV’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철세 기자

저작권자 © 계룡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