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영 서장, ‘논산‧계룡지역 금융기관 대상 찾아가는 간담회 지속 실시 방침’ 밝혀

 
 

논산경찰서는 1일 논산농협 조합장실에서 조합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전화금융사기 예방 간담회를 가졌다.

관내에 11개 지점을 두고 있는 논산농협에서의 이날 간담회에서 논산경찰은 창구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액 인출(500만 원 이상) 고객들에 대한 전화금융사기 예방 질문사항(체크리스트)을 자세히 안내하고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사례 발견 시 즉시 112에 신고토록 했다.

특히 논산농협에서는 지난 달 31일 창구 직원 A씨가 업무 중 50대 후반 남성이 현금 640만 원을 인출하려는 것이 수상쩍어 이의 사용처를 확인한 결과, “정부지원금을 받기 위해 기존 대출금을 갚고 나면 저렴한 이자로 대출해 준다는 전화를 받고 예금을 인출하려고 한다”는 말을 듣고 즉시 ‘전화금융사기라는 의심’이 들어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으며, 이에 논산경찰서는 직원 A씨에게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김창영 논산경찰서장은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에 찾아가는 예방 간담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논산·계룡시의 안전을 위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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