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시민건강 빅데이터 사업’ 추진…창의성‧효과성‧확산가능성 등 높은 평가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논산시 디지털 기반 시민 건강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이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에 선보일 좋은 기회를 맞게 됐다.

1일 시에 따르면 충남도는 도와 시·군, 공공기관 등의 혁신적인 정책이나 사례 공유를 통해 보다 나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근 ‘충남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이에 논산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디지털 기반 시민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전 시민 건강 빅데이터 사업’ 사례를 선보여 창의성과 난이도, 효과성, 확산 가능성 등의 평가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특히 지난 2017년부터 관내 495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 건강관리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수기‧엑셀작업 등으로 인한 이중 작업과 이에 따른 업무량 증가 등의 비효율성 극복을 위해 디지털 기반 통합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 왔다.

시는 이 시스템 구축을 통해 마을 현장에서 종이 기록지 없이 개인별 건강정보와 측정 결과를 태블릿PC에 바로 입력, 표준화된 데이터를 플랫폼에 저장하고 향후 마을별 건강현황과 건강문제를 분석함으로써 해당 지역 주민에 맞는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 효율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마을별 건강문제 개선을 위한 주민건강자치조직인 100세건강위원회와 빅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해 주민 주도의 건강정책의 개발부터 결정까지의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건강자치공동체 실현을 앞당기는 성과도 거뒀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상태를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고, 건강문제 개선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웹용 업무시스템과 통계분석 시스템 구축을 완성도 있게 마무리해 시민의 건강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마을로 찾아가는 공동체 건강관리’ 사업은 의사, 간호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가로 이뤄진 팀이 관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상담, 한방진료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개인별 건강관리를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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