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최우수상 수상

 
 

논산시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주관하는 ‘2021 제6회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1일 논산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우수 건강도시 사례를 발굴·전파하여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102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 2015년 이 협의회에 가입한 논산시는 2017년 WHO 서태평양연맹에 건강도시로 승인을 받아 전 세계에 ‘건강도시 논산’를 선포하고 주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 왔다.

이번 공모전에서 논산시는 주민이 함께하는 주민주도형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으로 다양한 건강공동체 실천 사업을 실시한 노력을 인정받아 일반정책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보건기관 접근성이 낮은 원도심 지역에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지역주민 주도의 건강 저해 요인 해소 및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 2016년 개소한 건강생활지원센터는 공공기관·민관기관·의료기관·주민단체가 참여하는 지역사회 건강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한 건강 환경을 조성에 앞장서 왔다.

또한, 건강협의체 구성 및 실무 네트워크를 운영하여 주민이 직접 참여·운영하는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관리는 물론 주민주도 건강동아리, 자조모임, 마을건강 활동가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건강 공동체 조성에 힘을 기울여 왔다.

이와 더불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행태조사를 실시, 드러난 변화를 비교 분석하여 전국 최초로 ‘주민건강행태변화 비교 분석’ 책자를 발간하는 등 지역에 적합하고, 주민에게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 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요구에 발맞춰 주민 주도적 활동과 교육을 통해 주민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전국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다양한 우수 시책을 전국으로 전파해 모범적인 선진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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