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 이상 사업장 근로자 전원에 진단검사 행정명령

 
 

논산시는 29일 관내 산업단지 코로나19 집단 발병에 따른 긴급회의를 열고 8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등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28일, 29일 관내 산업단지 관련 집단 확진자 38명 발생 등 총 5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짐에 따라 이의 지역 내 조기 차단을 위해 50인 이상 사업장 방문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각 세대 당 1명 이상 PCR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는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 3,596곳에 대해 방역수칙 일제 점검과 방역 강화를 위한 공무원 휴가 일시 중단, 탑정호 출렁다리 등 주요 관광시설‧경로당‧공공시설 등에 대해 9월 12일까지 2주간 폐쇄 조치키로 했다.

이번 확산은 외국인 근로자를 매개로 한 감염이 대부분이며, 시에서 선제적으로 외국인 및 현장근로자 등에 대한 선제적 PCR검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임시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조기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쏟을 방침이다.

논산시는 29일 산업단지 관련 코로나19 집단발병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30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는 등 긴급 대책을 발표했다.

/전철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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