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총장, ‘코로나19 여건 맞는 엑스포 성공 개최 준비에 최선’ 피력

 
 

(재)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올 7월부터 공석이었던 조직위 사무총장에 유병훈 전 논산시 부시장을 임명했다.

세계군문화엑스포 공동 조직위원장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6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신임 유병훈 사무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유 사무총장은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 업무 수행에 들어간다.

양승조 공동조직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지속 여파로 인해 내년도로 행사가 재 연기되어 어려운 상황에서 임명된 만큼 보다 책임감을 갖고 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개 모집으로 채용된 유병훈 사무총장은 1980년 공직 입문 후 충남도 문화관광국, 서울사무소장, 자치행정과장, 재난안전실장, 아산시 및 논산시 부시장 등을 두루 거치며 충남도 지역 발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해 왔으며, 국내·외 문화예술행사 및 축제에 참여 경험이 풍부한 행정 전문가로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 사무총장은 “본격적으로 엑스포 개최 준비를 시작할 중요한 시기임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대내외 홍보 및 코로나19 여건에 맞는 행사 세부계획 마련 등을 중점으로 내년도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민·관·군이 합동하여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엑스포의 취지에 맞게 성공적 행사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동조직위원장인 최홍묵 시장은 “코로나19 지속 여파로 내년도로 행사가 재 연기돼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에 유병훈 신임 사무총장이 임명된 만큼 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국방수도 계룡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국방수도 계룡시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당초 2020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범세계적 확산과 장기화 여파로 2년 연기됐으며, 행사는 2022년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사무총장 임명을 계기로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권기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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